Car life2009. 4. 1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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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한 렉서스 IS-C는 2009년 여름 유럽 출시를 목표로 개발 된 모델입니다. 새로운 IS-C는 IS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모델입니다. 쿠페+컨버터블 형태의 3개의 패널로 구성 된 탑을 열고 닫는데는 20초만 필요할 뿐입니다.

 

 IS-C는 IS250에 장착되는 V6 2.5리터 208마력의 페트롤 엔진이 장착되고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됩니다. 엔진이나 트랜스미션은 IS250모델과 동일합니다. IS-C는 IS-F와 함께 IS라인업을 확장시켜 다양한 렉서스를 만날 수 있도록 해 줄것입니다.



EXTERIOR DESIGN


 IS-C는 렉서스의 L피네스 디자인이론이 적용되어 성공리에 판매중인 IS의 디자인으로 이미 상품성이나 완성도에서는 검증받은 바 있는 모델입니다. 컴팩트한 차체에 다이나믹하며 엘레강스한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오너들을 사로잡아 크게 히트한 모델입니다. IS-C는 기존 IS에 비해 리어램프와 트렁크리드의 디자인이 좀 더 스포티 하게 변경되었고 더욱 커진 리어램프는 시인성을 향상시켜 줍니다. 또한 300mm 길어진 넓은 사이드 도어는 뒷좌석 탑승객의 승하자를 편리하게 도와줍니다.
 
 전복사고를 대비하여 강성을 높인 A필러 뒷 부분부터는 IS와는 완전히 다른 모델입니다. 공유하는 부품이 없을 정도로 완전한 신형입니다. LED로 장식된 리어램프와 인테그릴롤바 등이 추가되었고 지붕을 이루는 3개의 패널은 라이트웨이트 알루미늄판넬을 통해 가볍고 단단한 재료로 IS-C에 적합한 소재입니다. 패널은 유리의 비율을 높여 탑승객에게 쾌적한 시야를 제공합니다. 렉서스는 지붕이 열리고 닫힐 때에도 소음없이 부드럽게 열리는 '렉서스'만의 스무스한 지붕이라고 강조합니다.



INTERIOR DESIGN AND COMFORT


 인테리어에서도 IS와 특별히 다른점을 찾아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뒤로 시선을 옮기면 그때야 이 차가 IS-C라는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IS에 적용되는 옵션이나 인테리어 구성은 차이가 없지만 프론트 시트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구성입니다. 리어의 탑승객이 타고 내리기 편하도록 앞좌석에 폴딩기능을 더하고 손잡이 부분을 알루미늄으로 처리하여 고급스러운 촉감을 전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12개의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오디오시스템이 장착되었고, LCD패널을 통해 네비게이션과 오디오 컨트롤을 할 수 있습니다.


 리어의 오버행은 세단대비 50mm더 길어졌습니다. 루프의 라인을 부드럽고 크게 적용하여 뒷좌석 탑승객의 머리와 어깨부분의 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뒷좌석은 성인이 탑승하기엔 부족해 보이며 어린 유아나 애완동물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4인승 컨버터블의 태생적 한계라 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는 골프백1개가 들어 갈 수 있도록 되었으며 얇은 지붕패널로 인해 트렁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RIDE COMFORT


 IS-C는 세단에서 가져온 더블위시본 프론트 서스펜션과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통해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선사합니다. 경쟁 컨버터블에 비해 우아하고 소프트한 IS-C만의 주행감각은 세단과 크게 차이가 없어 처음 접하는 운전자들도 세단을 운전 하듯이 편하게 운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렉서스 답게 소음을 동급최소로 만들었으며 루프의 사이를 통해 들어 올 수 있는 모든 소음과 풍절음을 차단하는게 주력하였다 합니다. 루프의 모든 유리는 어쿠스틱 글래스를 적용해 세단에 비해서 더욱 조용해졌습니다.




SAFETY


 기존의 안전방비들도 IS세단과 동일합니다. 다만 전복을 방지하기 위해 스테빌라이져를 강화하고 전복사고시 탑승객의 안전을 보장 해 줄 리어세이프티 바등을 추가로 적용하였습니다. 차체제어장치인 VDIM과 VSC등의 장비도 장착하였습니다. 또한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PCS (Pre-Crash Safety)도 장착하였습니다. 브레이크가 일정한 기준을 넘어설 경우 사고로 간주하여 급제동을 하여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입니다.

 렉서스의 경쟁사인 인피니티가 G37컨버터블을 출시함에 따라 이에 대비하기 위해 출시 된 IS-C는 그러나 경쟁과 상관없이 새로운 라인업을 통해 렉서스에 다양함을 보여 줄 모델입니다. 세단이 주를 이루는 라인업에서 스포츠 모델을 통해 니치마켓의 소비자들도 끌어들일수 있는 IS-C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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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2009. 4. 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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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히 새로운 시보레 크루즈는 2008 파리 모터쇼를 통해서 데뷔 할 예정입니다. 유럽의 컴팩트카 시장 석권을 목표로 선보이는 이 모델은 그동안 GM의 그 어떤 프로젝트 보다도 관심을 끈 프로젝트였습니다. GM은 시보레 브랜드를 통해 유럽시장에 안정적으로 착륙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선보이는 크루즈는 GM의 모든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모델입니다.

 다이나믹하고 쿠페라이크한 익스테리어와 개성 넘치는 그릴디자인, '듀얼콕핏'이라 불리는 인테리어등에서 새로운 시보레와 GM의 디자인 언어를 읽을 수 있습니다. 크루즈의 개발을 총 지휘 한 치프디자이너인 김태완디자이너는 "우리의 목표는 진보가 아닌 혁명이다."라며 "우리는 크게 앞서 나가길 희망했고 시보레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담게했다."라고 했습니다.



Dynamic Appeal

 아치형의 루프라인과 리어필러에서 트렁크 라인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측면은 쿠페의 형태를 갖추어 더욱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연출합니다. 이러한 쿠페라이크한 형태의 디자인은 이 세그먼트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디자인이라 합니다.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리어램프로 이어지는 숄더라인을 높게 처리하였지만 글래스의 면적을 충분히 확보하여 탑승객에게 넓은 시야를 확보해줍니다.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리어램프에서 끝나는 이 숄더라인은 앞으로 시보레의 새로운 트레이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선대 모델에 비해 더욱 넓어지고 길어진 차체는 17인치 휠이 장착되어 허전함을 없애주며 '단단함 속의 부드러운'을 컨셉으로 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프리미엄급의 가치있는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헤드램프는 단단한 사각형 형태에서 코너부분을 라운드화 한 형태이며 펜더를 예리하게 파고든 형태로 크루즈의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완성시켜주고 있습니다.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렌즈를 통해 '보석'디자인 형태의 라이트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롬도금 형태의 헤드램프는 피아노블랙의 블랙베젤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깔끔하고 다이나믹한 형태의 크루즈는 0.31cd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통해서 단지 형태만 그런것이 아닌 계측적으로도 에어로 다이나믹함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High Quality Interior


 시보레와 크루즈의 디자인 혁명은 인테리어에서 더욱 공고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의 시보레에서나 그 어떤 동급모델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단단하고 마무리가 잘 된 인테리어는 크루즈만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아래와 위로 나뉘는 콕핏은 그 사이를 파고든 센터페시아 판넬로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이 '트윈콕핏'은 추후 모든 시보레의 차에 적용 될 예정입니다. 시트와 함께 다양한 색상의 직물을 통해 인테리어에 다양함을 보여주며 알루미늄판넬 또는 우드그레인을 통해 선택의 폭도 넓혀주고 있습니다.

 센터스텍에 모든 버튼을 담아 깔끔하고 조종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상단에 오디오 엔터테인먼트가 장착되며 하단부에 에어컨디셔닝 기능을 담았고, 모든 부품은 소프트-터치 재질을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모든 부품의 광택을 줄인것도 포인트입니다. 햇빛에 반사되는 부분의 광택을 줄여 운전자의 시야가 방해되는 것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3등분할 클러스터를 통해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해주며 화이트와 아이스블루의 LED를 통해 시원한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5명의 성인이 타고도 넉넉한 실내는 크루즈만의 또 다른 자랑입니다. 흔히 말해 동급최대인 실내공간은 부족함 없이 넉넉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경쟁모델 대비 어깨공간과 무릎공간, 시트길이에서 가장 넉넉합니다.

 DVD를 바탕으로한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7인치 모니터는 시보레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옵션입니다. 6개이 스피커가 장착되며 iPOD 또는 메모리스틱을 통해 MP3를 재생합니다. 또한 내장 컴퓨터에 노래를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크루즈의 모든 개발에는 GM의 월드R&D센터가 참가하였습니다. 한국의 대우와 호주의 홀덴, 미국의 GM이 참여하고 독일의 개발센터도 참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유럽, 호주, 북미의 모든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시보레는 크루즈를 통해 한국과 중국, 독일, 북미를 집중 공략 할 예정입니다.

 시보레 최초의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 될 예정이며 5단 수동변속기도 장착됩니다. 112마력의 1.6리터 엔진과 140마력의 1.8 엔진이 장착되며 100Km를 12.4초와 9.8초에 가능케합니다. 새로운 2.0리터 엔진은 150마력이며 2000rpm에서 320Nm의 토크를 쏟아냅니다. 커먼레일기능의 터보챠져 디젤엔진도 장착 될 예정입니다. 디젤 엔진은 125마력을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퍼슨 스트럿의 프론트 서스펜션과 토션빔의 리어서스펜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개별 모델사양에 따라 차별화해 장착 될 예정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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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2009. 3. 2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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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 가족을 위한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컨셉카가 등장했습니다. 애스턴마틴 라피드와 포르쉐 파나메라에 대항하는 람보르기니의 Estoque는 현재 양산과 관련된 계획은 구체적으로는 없지만 근 시일내에 선보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장 5.15미터와 2미터의 전폭으로 럭셔리 세단의 크기를 갖추고 있지만 전고는 1.35미터일 뿐입니다. 이것은 Estoque의 컨셉이 무엇을 보여주는지 정확히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휠베이스는 3.01미터입니다.

 현재 장착되어있는 가야르도 LP560-4에 올라가는 V10실린더 엔진에 대해서 람보르기니는 양산모델에 있어서는 V8 가솔린엔진과 전기와 가솔린을 하이브리드한 엔진이 올라갈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디젤 엔진에 대해서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도어만 4개일뿐 모든 람보르기니, 특히 무르시엘라고의 디자인을 참고하였으며, 22인치의 프론트 휠과 23인치의 리어휠에는 4WD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핸들링을 보여줄 것입니다.



 각각 개별적인 4개의 시트는 나파와 가죽으로 마무리 하였으며 전좌석 모두 버킷형 시트를 장착합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다른 경쟁 모델들과 동일합니다. 다만 Estoque는 람보르기니만의 개성으로 꾸며질 것이며 전동식 시트와 네비게이션등의 옵션도 충분히 넣을 것이라고 합니다.
 


 Estoque는 다른 람보르기니와는 달리 안락성의 측면에도 고려하여 리어에 장착 된 엔진에서 들려오는 사운드를 절충하여 탑승객에게 편안한 드라이빙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합니다.

 파나메라와 라피드가 구체적인 양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람보르기니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함에 따라서 추후에 최고급스포츠카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 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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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2009. 3. 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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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선보인 픽업트럭의 컨셉 모델입니다.
2009년에 등장할 픽업트럭 모델의 프리뷰라고 하는 군요.

가솔린과 디젤 엔진 선택이 가능한데 디젤이라면 역시 TDI로 나오겠죠?
다분히 미국 시장을 노렸다는 게 느껴지는데, 미국인들의 폭스바겐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페이톤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미국 시장에서 과연 폭스바겐의 픽업 트럭은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해집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픽업 모델은 2009년에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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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로의 주절주절 블로그
Car life2009. 2. 2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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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5대 자동차 회사인 미쓰비시가 다음 주 월요일인 9월 22일 한국에서 공식 데뷔를 합니다. 지난 7월 3일 출범식을 한 MMSK(주)를 통해 판매되는 미쓰비시는 총 5개 모델로 10월 부터 순차적으로 데뷔 할 예정입니다. 그 첫번째 런칭 모델은 중형 SUV모델인 아웃랜더(Outlander)와 미쓰비시의 대표차종인 랜서에볼루션(Lancer Evolution - 이하 :에보X)입니다. 아웃랜더와 에보X 이후로 스포츠쿠페인 이클립스(Eclipse)와 갤로퍼의 조상인 파제로(Pajero), 스포츠세단인 랜서(Lancer)를 선보 일 예정이며 구체적인 발표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가격이 공개되지 않고있지만 아웃랜더는 5000만원대에, 에보X는 4000만원 후반대에서 5000만원 후반대 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다음주가 되면 알게 되겠지만 미쓰비시는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한국 저가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도산대로에 첫번째 쇼룸을 오픈 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지방으로까지 쇼룸을 확대 할 예정입니다. 미쓰비시를 판매하는 MMSK그룹은 대우자동차판매와 미쓰비시상사주식회사 및 한국미쓰비시상사주식회사의 합자법인으로 대우자판의 판매망을 통해 판매를 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주춤하던 미쓰비시가 최근 다시 공격적으로 한국, 러시아등의 신흥시장공략과 품질개선으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위해 노력중인 만큼 이후에 선보일 모델들에 관심이 많이 가지만 현재의 모델 라인업 중에서 한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만한 차종은 사실 몇 몇개에 불과합니다. 아웃랜더가 일본과 유럽시장에서 인기가 좋고, 랜서가 미쓰비시에 새로운 바람을 불고있지만 기타 일본 메이커에 비해 대중적으로 많이 팔릴 모델이 부족한 만큼 스페셜리티와 독점성에 초점을 맞추어 판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웃랜더이외에는 대중적인 모델이 부족하기 때문에 엄청난 돌풍을 불며 베스트셀링 할 모델이 없는것은 앞으로 미쓰비시가 노력해야할 부분입니다. 


 기존에 미국시장 올인 정책에서 러시아와 아시아 신흥시장 공략쪽으로 방향을 바꾼 마케팅의 시험대에 있는 한국시장에서의 결과가 차기 시장확대정책에 핵심이라고 하니 미쓰비시가 한국시장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미국과 90년대 잘나가던 호주시장에서의 잇다른 실패로 인해 판매영역이 크게 위축되었고, 90년대 말 품질논란과 리콜은폐등으로 인해 자국내 시장에서도 실패한 미쓰비시에 대해 기존의 좋은 이미지도 많이 실추되었지만, 예전 현대차 발전의 원동력이었고 파제로나 샤리오등의 모델이 갤로퍼와 싼타모등으로 국내에 직접적으로 들어왔던 만큼 한국시장은 미쓰비시에 대해 우호적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미쓰비시가 공식적으로 들어오진 않았지만 현대차를 통해 직, 간접적으로 성능좋고 품질좋은 이미지를 전달받았고, 다른시장과 달리 품질논란등이 없었기 때문에 미쓰비시에게는 완벽하게 새로운 그리고 긍정적인 시장이라 판단 될 것입니다.



 아웃랜더외의 4개차종의 런칭 후에는 딱히 추가 될 모델은 없어보입니다. 초기에 미쓰비시의 경차인 i가 1000만원대 후반에 들어올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보류되었고, 국내에서 잘 팔릴만한 대형차와 고급세단이 없는것도 라인업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갤랑의 품질이나 경쟁력이 국산차에 비해 떨어져 판매가 취소되었고 그 외의 모델로는 픽업트럭들이나 일본전용 경차들 뿐이라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일본에서 판매중인 소형차인 콜트(Colt)와 미니밴인 그란디스(Grandis)는 꽤 괜찮은 모델이라 추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먼저, 가장 먼저 들어오며 미쓰비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아웃랜더(Outlander)입니다. 아웃랜더는 5인승 중형 SUV모델로 트렁크 공간에 2인 시트를 추가한 7인승 어반(Urban)모델도 있습니다. 3.0리터엔진이 장착되며 국내에서는 현대 베라크루즈, 기아 모하비, 렉서스 RX, 인피니티 FX등과 경쟁 할것이지만 차의 성격을 통해 볼 수 있는 라이벌은 현대 싼타페와 베라크루즈 정도입니다. 11월 11일에 들어올 닛산 무라노가 아웃랜더와 직접적으로 경합을 하겠지만 현재까지는 국산 중형SUV와 비슷합니다. 이 모델은 PSA를 통해 푸조 4007과 시트로엥 C-Crosser라는 이름으로 유럽시장에서 판매 중입니다. 


 미국판매 모델을 기준으로 옵션사항들은 650-watt (max) Rockford-Fosgate® 프리미엄 오디오시스템, Bluetooth®, SIRIUS® (satellite radio with six month pre-paid subscription), DVD포함 리어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FAST-Key시스템등이 있습니다. FAST-Key 시스템은 키레스고나 푸쉬버튼 시동장치등과 같은 시스템입니다. 


 다음은,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랜서 에볼루션 X(Lancer Evolution X)입니다. '성룡의 CIA', '패스트&퓨리어스 : 도쿄드래프트' 등의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도 친숫한 모델인 에보X는 랜서의 하이퍼포먼스 스포츠 모델로 1세대부터 시작해 현재 10세대로 진화한 모델입니다. 미쓰비시의 가장 대표적인 차종이며 이미지 리딩모델입니다. '미쓰비시=랜서에볼루션' 이라는 등식이 있을 정도로 미쓰비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모델입니다. 현재 소비자들이 에보X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이 가격이지만 4000만원 초반의 파격적인 가격부터 8000만원까지 다양한 루머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5000만원대에서 결정 될 것이라는 분위기입니다만 정확한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에보X의 라이벌로 손꼽는 스바루의 임프레자WRX가 국내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 성격상으로의 라이벌은 없는 상태입니다. 독일계 하이퍼포먼스 세단들과 경쟁 할 수 있지만 직접적인 라이벌은 아닙니다. 가격대로 가장 근접한 골프GTi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 스바루의 국내 진출설도 있기 때문에 만약 스바루가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면 두 일본산 하이퍼포먼스 세단을 모두 만나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4WD를 기반으로 4B11타입의 2.0리터 16밸브 DOHC MIVEC엔진에 터보차져를 얹어  3500rpm에서 422Nm 토크의 힘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입니다. 엔진은 알루미늄 블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터보차져를 얹었음에도 불구하고 2005년 일본요구기준보다 50%나 탄소배출량을 줄인 3-스타등급의 엔진입니다. 트윈클러치의 6단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650-watt (max) Rockford-Fosgate® 프리미엄 오디오시스템, 제논라이트등이 장착됩니다.

 미쓰비시는 굳이 에보X의 퍼포먼스까지 필요치 않아하는 고객들을 위해 랜서에 성능을 높이고 스포티한 외관을 갖고있는 랠리아트모델도 갖추고 있습니다. 추후에 랜서가 선보인 이후에 스페셜에디션 개념으로 추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후에 추가 될 모델들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국내에서도 인기있는 스포츠 쿠페인 이클립스(Eclipse)가 있습니다. 265마력의 GT모델을 갖추고 쿠페와 스파이더 두 종류의 바디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타일리쉬 한 디자인입니다. 현대 제네시스쿠페와 인피니티 G37쿠페등과 경쟁 할 모델이나 데뷔한지 오래되었고 인테리어 구성이나 상품성에서 라이벌에 비해 다소 부족합니다. 


 다음은 파제로(Pajero)입니다. 파제로 역시 에볼루션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숏바디타입에 오프로드 성능을 높인 모델입니다. 파제로는 과거 현대중공업을 통해 갤로퍼로 국내에 들어온 모델입니다. 파제로를 갤로퍼 롱바디, 갤로퍼 이노베이션을 파제로 에볼루션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7인승과 5인승의 두가지 타입이고, 3.2리터 엔진과 3.8리터 엔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정통 오프로드 모델로 지프 브랜드를 공략 할 모델입니다. 정통 오프로드 모델이 거의 사라진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자리잡을 듯 합니다. 또 이런 모델을 원하는 구매자들도 많기 때문에 에보X만큼이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랜서(Lancer)는  2.0MIVEC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혼다 시빅의 라이벌입니다. 미쓰비시 라인업에서 가장 대중적인 모델로 얼마의 가격으로 선보이느냐에 따라 좌우 될 모델입니다. 시빅과 비슷한 2000만원 후반대에서 책정 될 것입니다. 디자인과 세부 디테일은 에보X와 차이가 없습니다. 

- 랜서는 얼마 전 해치백 모델도 추가하였습니다.

 기타적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없거나 혹은 있는 모델들입니다. 콜트(Colt)는 소형해치백모델을 기본으로 쿠페+컨버터블, MPV, 왜건등의 가지모델이 있습니다. 푸조 207등과 경쟁하는 CC모델이 가장 눈에 띄입니다. L200과 닷지 다코타와 형제모델인 라이더(Raider)등의 픽업이나 eK왜건 같은 소형 경차등은 가능성이 낮고, 한때 들어 올 예정이라는 소문이 있던 i가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갤랑(Galant)이나 대형 SUV인 엔데버(Endeavor)는 후속모델등의 상황에 따라 들어 올 수 있고, 그랜드카니발과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 같은 그란디스(Grandis)라는 미니밴 모델도 있습니다.
 

- 위에서 부터 엔데버, 콜트, i, 갤랑, 라이더, L200

 미쓰비시가 국내에서 어떤 위치를 갖게 되던 다양한 수입차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미쓰비시를 시작으로 닛산과 도요타등의 대중적인 수입차들이 들어오면 국산차 발전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입차의 거품얘기도 많은데 그런 부분들이 개선되는 계기를 마련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경쟁 모델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가격 경쟁도 생기고 그런 시장 상황이 가격파괴의 기회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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