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는 7개의 시트를 갖고 매력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MPV모델을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확장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보레의 디자인 큐를 담고있는 이 MPV는 2008 파리모터쇼에서 공개 된 시보레 올랜도 컨셉입니다. 이 모델은 추후 GM대우를 통해 한국에서 레조 후속모델로 데뷔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세티 후속인 시보레 크루즈를 기반으로 한 올랜도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 내며 스포츠 유틸리티와 패밀리밴, 왜건을 결합한 신종 세그먼트로 출시 될 예정입니다.
지붕을 평평하게 만들고 D필러를 수직에 가깝게 세운 모습은 아우디 A2와 흡사한 느낌이지만 이런 루프의 디자인을 통해 실내공간을 최대한으로 확보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2박스의 단순한 모양임에도 불구하고 올랜도는 탄탄하게 팽창 된 근육질의 바디와 글래스 비율을 줄인 사이드캐릭터등을 통해 기존의 MPV모델들이 보여주지 못한 스포티한 이미지를 통해 매력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또한 연료효율을 높이고 다이나믹한 핸들링을 통해 최상의 드라이빙을 즐길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실내로 들어서면 대가족이 한꺼번에 타도 누구나가 최상의 시야를 확보 할 수 있게끔 극장식 바닥구성을 통해 3열시트의 탑승객에게도 최적의 시야를 제공해줍니다. 또한 어린 자녀들이 장거리 운전에 지루해하지 않도록 리어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었고 무엇보다도 넓은 실내공간은 어린자녀들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만족감을 줄것입니다. 또한 큰 짐을 옮길 때에 이차는 언제라도 든든한 포터로 변신합니다. 버튼 하나로 제어하는 시트를 모두 폴딩하면 엄청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760mm의 휠베이스가 그것에 한몫을하고 있습니다.
시보레 크루즈에도 장착되는 2.0리터 터보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이 엔진은 150마력의 힘을 냅니다. 개인적으로 엔진은 좀 더 키워야 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이 차를 넉넉하게 운전을 하려면 최소한 2.5리터 엔진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차는 multi-purpose vehicle 세그먼트의 속하는 차입니다. 전면부는 시보레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트윈포트그릴로 꾸며졌으며 크고 날렵한 헤드램프는 크루즈와 흡사합니다. 차체 양 끝으로 몰아 넣은 리어램프와 사각형 형태의 리어뷰는 차체를 보다 넓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차체를 감싸는 라운딩헤드램프나 트윈 라디에이터 그릴등은 향후 모든 시보레 차종에 확대 적용 될 예정이며 시보레의 새로운 디자인 큐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펜더라인을 높게 올리고 '휠아웃/바디인'구조를 통해 차체를 넓고 낮게 보여주는 사이드뷰는 18인치의 휠과 함께 스포티한 분위기를 완성시켜주고 있습니다. 아이스블루 컬러는 차체 곳곳에 사용되어 전반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전달해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헤드램프와 테일라이트 일부분과 루프 전체를 뒤덮는 푸른 LED는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루프 전체를 뒤덮는 LED는 미래적인 느낌도 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컨셉모델이기 때문에 가능해보이며 실제 양산모델에서는 변경될 것입니다.
인테리어는 듀얼콕핏을 통해 앞으로 선보일 시보레의 모델들의 디자인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미 크루즈를 통해 선보인 듀얼콕핏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모든 버튼은 소프트 터치 기능으로 조작감을 높이고 빛 반사를 줄인것이 특징입니다. 네비게이션과 iPOD 겸용 오디오 시스템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충실하게 만들었으며 오디오패널 뒷 부분의 공간을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루프 중앙부분의 오버헤드콘솔박스는 후석 탑승객들에게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 될 것입니다. 센터스택에 오디오를 조절하는 장치를 몰아넣어 편리하게 하였으며 내부 곳곳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자잘한 물품을 보관하기에 적당합니다.
극장식 바닥설계는 탑승객에게 좋은 시야만 제공하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수납공간도 덤으로 선물하고 있습니다. 2열시트 바닥과 3열시트 바닥 그리고 트렁크의 바닥부분에도 수납공간을 만들었습니다.
2760mm의 휠베이스는 크루즈에 비해 75mm가 더 길어졌습니다. 프론트와 리어트랙역시 각 각 40mm와 30mm가 더 넓어졌습니다. 올랜도는 동급경쟁모델중 가장 최고의 시팅&카고 캐링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2열시트는 950mm의 레그룸을 갖추었으며 3열시트도 753mm의 넓은 레그룸을 갖춰 성인이 3열시트에 타더라도 부족함 없는 넓은 레그룸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시트를 폴딩했을 때 트렁크공간이 얼마나 넓어질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2열시트는 6:4비율로, 3열시트는 5:5 비율로 시트가 폴딩됩니다.
올랜도를 디자인 한 김성우 디자이너는 "우리는 시보레 올랜도 컨셉에게 강하고 멋진 외모를 선물했다"며 "이것은 시보레의 전통적인 영리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우리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입힌 결과물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컨셉모델 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한 양산이나 계획은 알 수 없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 스파이샷이 촬영되기도 하였고 컨셉카가 완성차의 디자인을 차고한 것 등으로 볼 때 향후 1-2년 내에 출시 될 예정으로 보입니다. 추후 GM대우를 통해 한국시장에서도 레조 후속모델로 등장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출시되는 시보레의 컨셉모델이나 양산모델을 보면 향 후 GM대우의 라인업을 예상 할 수 있을것입니다. 호주의 홀덴, 미국의 시보레, 독일의 오펠모델들이 뒤섞여진 라인업이 되겠지만 그 모든 GM의 라인업중에서 가장 뛰어난 모델들만 한국시장에서 대우로 판매 되기 때문에 GM최고의 차들을 만나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듭니다.
시보레 올랜도가 미국시장이나 국내시장에서나 모두 소형 MPV시장에서 좋은 성적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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