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장 전문가가 말하는 채굴 vga 그래픽 카드 구매법
채굴장 좀 다녀본 입장에서 채굴 vga 산다 치면 저라면 이런걸 사겠습니다...
자주 들리는 카페에 기고한 채굴장 채굴 그래픽 카드 관련 글을 블로그 형태에 맞게 고친 글.
코인 거래소가 박살나고, 이더리움 pos 전환으로 채굴 바닥도 박살나는 요즘이라면...
적당한 가격에 구매하면 채굴 그래픽카드도 괜찮은 쇼핑일지도...
물론 채굴 그래픽 카드의 판매자들인 채굴 업자는 썩 좋은 표정은 아니겠지만...
채굴장 좀 다녀본 입장에서 채굴 vga 산다 치면 저라면 이런걸 사겠습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이라면 자극적인데...
출장 나온김에 글을 써볼까 싶습니다.
요즘 출장을 다니는 일중에 약간은 채굴장이랑 상관이 있는 일도 좀 하고 있습니다.
본업은 아니고 소일거리로 하는 중인데...
공장터를 보는 일을 좀 합니다.
공장터인데 외지고...
전력량 빵빵하게 계약되어 있고...
옆엔 소나 키울거 같은 한적한 시골인데 갑자기 판넬 공장형 건물에 방진설계 되어있는 매물...
거의 이런건 가보면 빼박 채굴장입니다.
(또는 이미 물건 들어내서 빈 채굴장이었거나...)
어쨌거나...
보통 업자들도 바로 물건을 빼는게 아니라 집이 빠져야 물건을 빼내다보니 가보면 알맹이(?)들인 광부 노예들이 있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그래서 상태가 좋은 것들 어디로 내보낼거냐고 덤으로 물어보고, 매각처가 마땅하지 않은 사람들은 매각처를 주선도 좀 해주고 그런 부업아닌 부업도 좀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수리 안될거같은 폐급(?)이나 가끔 내가 호기심에 하나쯤 커미션료에서 좀 빼서 하나씩 주워와서 테스트해보고선 지인들에게 하나씩 달아주기도 하고 그랬네요.,
서론이 좀 길었는데...
카페에서 채굴 vga를 사실 분들은 크게 이 부류라고 생각됩니다.
1. 정말 하나도 모르는데 단순히 싸다는 입소문만 듣고 사보는 사람
2. 어느정도 pc 지식도 있는데 채굴 vga 자체는 첫경험인 사람
3. 직접 수냉 pc같은거 짜보다보니 보증 날리고 rma 보내는게 태연한 사람
아마 1 2 3순으로 비중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통적으론...
- 링크 삭제 -
이전에 올렸던 글이지만 이런 선정 기준을 가지고 고르시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의 글은 상태를 말하는 글이 아니라...
(말미에 백화 이야기는 조금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놈저놈 잡아다 써보니 신품으로도 써봤었는데 이런 정도 차이가 있으니 이런게 좀 선호할만한 브랜드 / 제품이더라... 정도...
일단 엔비디아...
3060ti / 이엠텍, 갤럭시, 조택
3070 / 갤럭시, 조택
3080 / 갤럭시
여기까진 as 하나만 보고 사면 되지 싶네요.
이엠텍, 게인워드 같은 경우 같은 제품인데 as로 가는거라...
갤럭시, 조택 제품은 어느정도 서멀작업정도는 자기가 해도 되서 히트싱크 + 서멀 작업을 직접 해도 되니까 채굴업자한테 혹여나 택배로 받거나 해도 큰 문제가 안되는 경우니까요.
어차피 뜯어봐야 기판에 문제가 있는걸 알기도 쉽고...
3080ti - 3090ti / 갤럭시 or 매우깔끔하다면 msi
의외로 3080위부터는 갤럭시는 그런가보다 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극혐하는 msi가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000번대 불난 이후로 msi 제품에 신뢰도가 굉장히 낮습니다.
2000번대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3000번대 와서는 기판 신뢰도는 높아졌습니다.
대신 as가 기대치 미만이라.... 문제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3080ti 부터는 왜 msi 제품이 있으면 괜찮다고 하냐면...
상태가 깔끔한 기준으론 어차피 as는 되는데다가...
3080ti 부터는 쿨링 솔루션이 잘 되어있지 않으면 어차피 피곤합니다.
그런데 msi가 그걸 또 잘 만들었거든요.
뭐 사람마다 원래 잘 만들었다고 이야긴 하실 수 있는데... 위에 썼지만 그 앞 모델까진 기판 신뢰도가 개인적으로 낮았고...
이젠 그게 개선됐으니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보증이 살아있는 msi 제품도 괜찮다 정도...
그리고 혹여나 보증이 없어도 괜찮아요. 서두에 쓴 3번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그것도 좋죠.
어차피 수냉할건데?
어찌보면 슬슬 일반 채굴제품 매각가격이 높아진 요즘에 와선 보증 씰이 없는 제품들이 오히려 직접 골라낸다면 진흙속에 진주를 찾는 찬스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되거나 이젠 라데온 제품.
사실 여긴 선택지가 별로 없는게...
6600xt 6700xt...
보증 있으면 싼거 사세요.
다 괜찮습니다.
사파이어면 보증 as가 좋고(이엠텍이라...), 나머진 쿨링이 좋습니다.
성능은 대략적으로...
3060 / 6600xt / 3060ti / 6700xt / 3070 이런식으로 끼여서 가는편인데...
가격과 전력비가 rtx 제품군보다 좋거든요.
단점은 as는 확실한데 의외로 여러코인이 채굴되는 장점 때문에 제품 상태가 나쁜 카드가 많다는거...
직접 보고 고르는게 가장 최선이지 싶네요.
6800-6900 제품은 싸고 좋은게 있으면 집어오겠는데...
생각보단? 물건이 잘 없습니다.
아직도 현역으로 끌려가서 오질 않네요.
그리고 채굴 제품이 무한정 가격이 폭락할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조금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
지금 8g vram 이하의 제품들이 나오긴 합니다만 그 이상의 제품들은 as기간도 남아있고...
이더리움만 채굴하는게 아니다보니 아직까지 버티는 사람들은 버틸겁니다.
보통 오래간 채굴한 사람들이 (재무적으로) 기초 체력이 단단해서 그렇습니다.
오히려 그런 분들의 경우엔 아래에도 설명하겠지만 도히려 더 싸게 매입해서 더 양을 늘리는 경우도 있긴 하더군요.
그런데 빚지고 단기간에 투자금 회수가 안되는 사람들은 금리가 오르는 요즘이라면 물건(채굴카드 / 작업장)을 정리 안할 수가 없는거구요.
보통 12월 중순 - 1월 중순까지가 되면 보편적으로 어음 돌리기 + 채권 채무 관련 정리가 끝나는 시점일겁니다.
그 이후에 혹 가다가 금매물이 나올진 모르겠지만 아마 한동안 나올 물건은 어지간하면 다 나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공장터 보러다니다가 대략적으로 3-4팀 정도...
계속 부딛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어차피 채굴관련해서 뭔가를 커넥팅해주는건 부업이고 공장터를 알아보러 다니는건데, 그 사람들은 카드의 대량 매입이 목적이더군요.
10월에 용산에 갔다가 한명은 어디 업체 분인지 알았는데...
나머지분들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업자분인지 되팔이분들인지... ^^
어쨌거나 현금 다발로 들고다니면서 사재시던데...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니까...
그리고 히트싱크의 백화문제...
이게 주로 생기는 이유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방진시설에서 채굴하는 사람은 좀 나은데 그렇지 않은 시설에서 채굴하면 먼지가 끼입니다.
주로 전력문제로 한적한데서 하다보니 (또는 공장 공단 사이에서...) 먼지가 터무니 없이 끼이는거죠.
가끔 그래서 자기들도 순차적으로 세우면서 에어 컴프레셔로 불어내는데 문젠 거기서 생깁니다.
보통 컴프레셔가 공업용이면 필터를 끼우더라도 수분을 머금게 되는데 이 수분이 뿜어져 나와서 백화로 이어집니다.
보통 어디 소금기 머금은 해안가에서 채굴한거 아닌가 그런 이야기를 많이하셨는데 사실 그런거보단 저런 컴프레셔로 불어내다가 사단(?)난 경우가 더 많다 정도...
그리고 알미늄 부식은 사실 벗겨낼려면 벗겨내는 부식인데...
히트파이프에만 데미지가 없으면 사실 그냥 쓰면 되긴 합니다.
수냉쓰실 분은 어차피 그냥 안쓰면 그만이라 속도 편한거고 더 싸게 사면 그만이라...
하지만 공냉으로 계속 쓰실분은 가격차이가 획기적이지 않다면 그냥 깔끔한 제품 사시는게 낫겠죠.
참고로 현재 갤럭시를 제외하곤 부식 제품에 대한 히트싱크 교체 as가 되질 않습니다.
이런점 참고하셔서 현실적으로 구매하시길...
사실 보면서 글을 쓸까 말까 하다가...
오후 약속이 빵꾸나서 키보드 새로산거 테스트겸 끄적끄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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